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전 세계 정원을 한자리에서 -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행사/행사 참여 후기

by MasterHwan[마스터환] 2014. 11. 3. 16:36

본문

방문일자 : 2013. 08. 28                          

 

28일 아침 부전역에서 경전선 첫차를 타고 순천으로 갔다 오랜만에 부산을 떠나는 여행이었다

순천역에 도착하니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티켓을 팔고 있어 순천역에서 바로 티켓을 샀다

순천역 앞에는 국제정원박람회를 홍보하고 있었다

  순천역에서 200번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하여 국제 정원 박람회 지구 동문에 도착했다  아래 사진은 지구 동문 입구 

박람회장에 도착하니 순천호수정원이 눈에 들어 왔다. 순천 호수 정원은 순천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했다. 언덕은 순천을 둘러싼 산들을, 다리는 순천을 흐르는 강이라고 했다.

순천호수 정원 옆에는 해산물들을 형상화 한 나무들이  

아래 나무는 3개가 엉켜 있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사진 참조 

위 나무 주변에는 흑두루미 모양을 한 미로 정원이 있었다. 미로 정원 가운데는 토끼의 간과 용왕님을 형성화 한 작품이 있었다 

흑두루미 미로정원 구경을 마치고 더 안으로 들어가다 보니 프랑스 정원이 나왔다. 프랑스 정원에는 정원해설사가 없었다. 프랑스 정원에는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델로 했다고 한다.

프랑스 정원의 건물안은 레스토랑 이었다. 근데 가격이 ㅎㄷㄷ

프랑스 정원 주변에 지렁이 다니는 길이 있었다. 처음에는 진짜 지렁이가 사는 모습을 볼수 있을 줄 알았는데 단순히 길을 지렁이가 다니는 거처럼 꾸불꾸불하게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할수 있는 벤치는 개미집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했다. 처음에는 그것도 모르고 개미집 찾아 보겠다고 2~3바퀴를 돌았다

지렁이 다니는 길 안쪽에는 폭포가 있었다. 이 폭포는 지렁이 다니는 길에 있는 마음을 씻는 폭포로
여인의 머릿결이 호수의 시원이 되어 정원을 관통하고 여인의 두상은 대지의 어머니를 상징한다고 했다. 

폭포 옆에는 농사 짓는 발을 형상화 한 모형이 있었다. 거친 발을 세세하게 잘 표현 있었다. 

그리고 지렁이 다니는 길에는 꽝꽝나무라는 나무가 있었다. 처음 듣는 나무 였는데 이름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
꽝꽝나무는 5-6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10월에 익는다고 한다 그리고 상록활엽관목, 반그날 양지에서 잘 자라고 건조에 약하며 오염에 강하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렁이 다니는 길

전망대 주변에 무궁화 정원이 있었다. 왠지 모를 반가움에 가까이 갔는데 활짝 핀 무궁화는 많이 없었다; 

무궁화 정원을 다 둘러보고 꿈의 다리로 갔다. 꿈의 다리는 세계 최초로 물위에 떠 있는 미술관이라고 한다.
14만 여명의 세계 어린이와 자원봉사자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만든 작품으로 영구 보존 한다고 했다. 다리 안에는 어린이 들이 그린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다.

꿈의 다리를 건너 순천만 WWT 습지로 갔다  순천만 WWT 습지에는 오리들이 있었고 모형학도 있었다
순천만 WWT 습지 옆에 순천만 국제습지센터가 있었다. 안내인들이 거기는 꼭 가보라고 했는데 시간이 허락하지 않았다

점심은 순천만 WWT 습지 옆에 있는 남도식당에서 오리 떡갈비를 먹었다. 오리 떡갈비 처음 먹어 봤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원래는 반찬이 많이 나옿는 한정식을 먹고 싶엇으나 그거 먹었다간 왠지 다 구경을 못할거 같아 걍 남도 식당에서 먹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도 결국에는 구경을 다 하지 못했다 

남도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한국 정원으로 향했다. 한국 정원은 궁궐의 정원, 군자의 정원, 소망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아래 사진은 한국정원으로 가는 다리

한국정원 들어가면 맨 먼저 볼수 있는건 부용정, 부용지 였다.
부용정은 왕이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으며 취했던 정자, 부용지는 네모반듯한 모양의 연못 이라고 한다. 그리고 부용지에는 물고기들이 있었다

   부용정 부용지를 지나자 어수문과 협문이 나왔다. 어수문은 왕을 상징하는 청룡과 황룡이 꿈틀거리는 장식의 어수문은 물고기와 물의문이라는 뜻으로, 임금을 물에,
신하를 물고기에 비유하여, 군신은 서로 융화하는 관계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리고 협문은 어수문 양 옆의 작은문으로 신하들이 드나드는 문으로 허리를 굽혀야만 드나들수 있다고 한다.

어수문 협문을 지나 올라가니 만월문이 나왔다.만월문은 궁궐의 후원에서 군자의 정원으로 넘어가는 문이며
둥그런 만월문을 통해 바라보면 그 속에 그려진 군자의 정원은 한폭의 산수화와 같다고 한다.

반월문을 지나 더 안 쪽으로 들어가니 전망대로 가는 길과 군자의 정원이 나왔다.

   군자 정원 뒤에는 서식지와 경정이 있었다.  네모난 방형을 이루고 있는 서석지는 '반듯한 마음'을 상징하며,
경정은 서식지를 내려다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수양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으로 세워진 정자라고 한다.

  군자의 정원을 구경하고 전망대로 가다 보니 소망 정원이 나왔다. 소망 정원은 안쪽에는 폭포가 있었고 폭포 앞에는 소원을 빌수 있는 곳이 있었다

 폭포 앞에는 두꺼비 모양의 석상이 있었고 사람들이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빌수 있었다. 이 동전들은 박람회가 끝난 뒤 수거된다고 한다

아래사진은 박람회장 곳곳에 있는 스피커      처음에는 단순한 바위 인줄 알았는데
이게 스피커 인줄 몰랐는데 박람회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소리가 나는 곳에는 항상 이게 있어 스피커라는 걸 알게 되었다 

국 정원 안쪽으로 가니 수목원 전망대가 있었다 수목원 전망대로 올라가니 순천만 국제습지센터와 꿈의 다리가 한 눈에 들어 왔다 

수목원 전망대를 내려와 꿈의다리를 건너 순천호수 정원을 지나 사랑 정원에 갔다. 

사랑정원은 꽃으로 사랑해요 ♥를 나타내고 있었다.

사랑정원을 지나 얼마나 걸었을까 독일 정원이 나왔다. 독일 정원에서 부터 해설사로 부터 해서을 들을수 있었다. 

독일 정원은 선큰 정원을 모델로 한걸로 좌우 대칭이 특징이며 가운데 물은 허드렛일 할 때 사용 한다고 한다

  네덜란드 정원은 딱히 울타리가 없었고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풍차가 있었다. 해설가로 부터 해설을 들으며 난 새로운 사실 3가지를 알게 되었다.
먼저 우리가 잘 아는 풍차는 원래 페르시아만에서 가져 온 것이라고 했다. 페르시아만과 다른 점은 페르시아는 하늘에 누워 있는 걸 세로로 세웠다고 한다.
그러나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이 패배 하면서 그 영향으로 풍차가 많이 파괴되고 지금은 수십여기만 남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잘아는 튤립 역시 독일에 파견 되었던 대사가 네덜란드로 가져와 심어서 지금애 이르게 됬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일본으로 가려고 하다가
제주도에 표류한 하멜이 쓴 하멜 표류기는 자신이 한국에 있는 동안 자신의 임금을 받기 위해
쓴 것이라고 했다.
또 네덜란드에 한국이 알려 진 것은 하멜이 돌아가서 이 책을 출간하면서 였다고 한다.

설명을 다듣고 풍차위로 올라가 보았다. 풍차 위는 순천만에서 불어 오는 자연바람을 느낄수 있었다 아래 사진은 풍차위에서 바라본 순천만 방향(좌)와 튤립 모형의 의자(우) 이다

그리고 네덜란드 정원 주변에는 히딩크 감독이 직접 식수한 히딩크 희망나무가 있었다.
히딩크 희망나무는 히딩크 감독의 탄생목이라고 했다. 그리고 히딩크 감독은 순천만 정원박람회 홍보대사 4명 중 한명이라고 한다. 

네덜란드 정원 옆에는 참여 정원이 있었다. 참여 정원은 여러 기관, 단체, 그리고 개인이 꾸민 정원 인듯 했다. 그 중 아래는 부산 정원으로 광안대교와 부산국제영화제를 나타내고 있었다. 

아래는 현대 하이스코가 만든 희망정원 

아래 사진은 서울 시립대에서 참여한 캔을 재활용 하여 만든 정원  바림이 불면 캔에서 소리가 났다 

미국 정원은 공원문화가 먼저 발달 하고 정원 문화는 늦게 발달 했다고 한다

참여 정원 중 소망정원이 있었다. 소망정원은 과거 마을의 당수나무를 모티프로 했다고 한다. 

아래는 메타스퀘이어길 

생태 체험장 주변에 있는 개구리와 달팽이 근데 달팽이와 개구리 구분이 안가  

승마 체험장에 도착하니 휴식 시간이었다 아래 사진은 쉬고 있는 말 

승마 체험장에서 다시 정원쪽으로 돌아 오다가 만난 이 작품은 압구에서 소리를 내면 꿈틀 거리면서 빛이 났다 

이탈리아 정원은 메디치가의 빌라 정원을 재현했다고 한다   이탈리아 정원 역시 좌우 대칭 이었으며 오른쪽에는 정원을 걸을 수 있는 통로가 있었다 

아래 사진은 인도정원(좌)과 안데스 아마존 볼리비아 정원   이 정원들은 해설가가 없었고 건물안에는 각국 현지인들이 현지 물품들을 팔고 있었다. 

스페인 정원은 가운데 수로가 있어서 발을 담글수 있었다.
그리고 원래는 오렌지 나무를 심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기후상 유자나무를 심었다고 했다. 나도 수로에 발을 담가보고 싶었으나 시간 부족으로 하지 못했다. 

터키 정원에도 해설가가 없었다... 그리고 터키는 다음 정원박람회 개최국이라고 한다 

영국 정원은 정원 해설사는 있었으나 시간이 없어 해설은 듣지 못하고 구경만 하고 나왔다...

일본 정원은 2 종류가 있었다 고치현과 사가현 이었다. 일본 정원은 다른 국가 정원과 달리
물이 없고 대신 자갈로 이루어진게 특징이었다. 일본은 14 ~ 15세기 잦은 전쟁으로 무사들의 안정을 찾기 위해 물이 없다고 했다. 

먼저 고치현 양식의 정원

아래는 사가현 양식의 정원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