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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대 옆에 위치한 조선통신사 역사관

여행/박물관

by MasterHwan[마스터환] 2014. 9. 1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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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자 : 2013. 12. 24                         

 

이번에 방문한 곳은 자성대 옆에 있는 조선통신사 역사관

 

조선 통신사 역사관은 1, 2층으로 되어 있었고 다른 전시관들에 비해 영상물이 많았다

  1층 전시관 바닥에는 부산 지도에 조선시대 일본과 관련된 주요 장소들이 표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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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층 벽면에는 조선통신사 유래와 통신사 규모 등이 전시 되어 있었다.
통신사에 파견된 사람은 500명에 이르는 대규모 사절단으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중 8개의 주요 직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상태가 나빠서 그냥 설명만.....

 


먼저 설명된 직업은 통신사의 인솔자 역할을 하는 정사.
정사는 통신사의 총 책임자로서, 국서를 받들고 가서 에도 막부에 전달하는 임부를 지녔다.
그리고 정사의 선발 기준은 인품이 높고 경험이 많으며 풍채가 높은 사람 이었다.

 

다음으로 설명된 직업은 부사
부사는 정사를 수행하고 보좌하며 사무를 돕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리고 부사 또한 상사와 같이 원래 관직보다 승진시켜서 파견하였다.

 

다음은 종사관
종사관은 사행 중 청사와 부사를 보좌하면서 매일 매일의 사건을 기록하였다가 귀국 후 국왕에게 견문한 바를 보고 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일행의 불법 일탕행위를 감찰하는 행대어사를 겸하였다.

 

당상역관은 통신사를 수행하며 통역을 담당하는 역관 가운데 비교역 높은 지위에 있는 이들이다.
이들은 통역 뿐 아니라 일정, 숙식 등 일정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업무를 담당 하였다.
특히 역관은 양국 문사들의 교류에서 중개 역할을 하엿으며, 역관 가운데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발휘한 이들도 있었다.

 

글을 통한 문화 교류는 제술관 담당
제술관은 문장이 뛰어난 사람 가운데서 선발하였다.
임진왜란 이후 재개된 통신사에서 제술관이란 직책으로 파견된 것은 1682년 사행부터였다.
이들은 통신사가 닛코의 도쿠카와 이에야스 사당에 참배할 때 축문 읽은 일을 맡았다.
또한 이들은 일본 문사와 필담창화를 하면서 양국문화교류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 하였다.

 

의원은 사행원의 건강을 보살피고 질병, 부상 등을 치료하는 주치의 역할을 담당한는 직책이다
이들은 사행원 중 일본애에서 관심이 높았던 직책이었다.
조선후기 통신사 파견이 재개되면서 일본은 조선에 유능한 의사를 보내줄 것을 요청하였다.
조선은 일본의 요구를 받아들여 1682년 통신사부터 의원과 별도로 양의라는 직책을 파견하였다.
의원과 양의는 일본의 의가들을 만나 의학분야에 대한 교류를 담당했으며, 조선의 의술과 동의보감 등의 의학저서를 일본에 전하였다.

 

말 위에서 재주를 부리는 사람이 마상재다.

1636년 4회 통신사부터 빠지지 않고 파견되었다
당시 쇼군은 조선이 진심으로 교린정책을 펼치는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마장재를 파견해 줄것을 요청하였다.
조선은 당시 명청교체기의 불안한 북방정쇄에서 남쪽의 정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쇼군의 요청응ㄹ 받아들여 파견하였다.
마상재에서 말 위에서 활을 쏘거나 달리는 말 좌우로 등을 넘기, 말 다리 밑으로 몸을 감추기 등의 기예를 선보였다.
그리고 무예를 숭상하는 일본에서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소동이다.
통신사 행렬도를 보면  머리를 땋은 아이들을 볼수 잇는데 통신사 일행이 데리고 간 아이들을 소동이라고 부른다.
소동은 통신사행을 수행하면서 춤이나 노래 등으로 일행의 무료함을 달래 주기도 하였다.
소동의 춤은 당시 일본인에게도 대단히 인기가 많았다.
지금도 일본의 후시마도에는 당시 소동들의 춤을 본떠 만들었다고 하는 가라코오도리가 전해지고 있다.


1층에서 2층 올라가는 계단 벽먼에는 통신사가 부산에 남긴 문학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2층에는 통신사가 조선에서 일본까지 가는 경로와 일본으로 향하는 배,
그리고 일본에서 에도 까지 도착하는 사절단의 모습등이 나와 있었다.

 

통신사가 타고 갔던 배는 조선시대 대포적 전함인 판옥선 형태로 만들어 졋다고 한다.

통신사가 가미노세키에 입항하는 모습

  조선 한양에서 일본 에도까지 조선 통신사의 이동 경로는
한양 - 충주 - 문경 - 안동 - 영천 - 밀양 - 부산 - 쓰시마 - 아이노시마 - 시모노세키 - 오사카 - 교토 - 에도 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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