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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가볼만한 곳] 독일마을 주변에 있는 천연기념물 150호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여행/걷기 좋은 길

by MasterHwan[마스터환] 2023. 1. 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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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스터환입니다. 2023년 새해 첫날은 아침부터 바쁜 하루였습니다. 새벽에 외삼촌과 삼천포-창선대교에서 새해 일출을 보고 남해 독일마을에 갔다가 독일마을에서 1km에 있는 천연기념물 150호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을 방문했습니다.

[남해 가볼만한 곳] 독일마을 주변에 있는 천연기념물 150호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사실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은 이번에 방문하며 처음 들어봤습니다. 천연기념물 150호인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은 물건항 바로 앞에 있습니다

물건항에 설치된 천연기념물 150호 물건 방조어부림 표지판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천연기념물 제150호

 

방조림은 바닷물이 넘치는 것을 막고 농지와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숲이며, 어부림은 물고기가 살기에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 물고기 떼를 유인하는 역활을 하는 숲 입니다.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은 17세기에 만들어졌으며, 방조림과 어부림의 역할을 모두 하고 있어 '방조어부림'이라고 불립니다.

이 숲의 길이는 750m이며 너비는 40m 내외이고 나무의 높이는 대체로 10~15m이다. 낙엽활엽수인 팽나무, 푸조나무, 참느릅나무, 말채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무환자나무 등과 상록수인 후박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물건리 방조어부림 내부에 산책 할 수 있게 설치된 데크

19세기 말에 숲에 있는 나무 일부를 베어냈다가 그해 폭풍으로 마을이 상당히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이 숲을 해치면 마을이 망한다'라는 말이 전해 내려왔고 마을 사람들은 숲의 나무를 배면 벌금을 내기로 약속하며 숲을 지켜왔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1933년 큰 폭풍이 닥쳤을 때, 이곳의 피해는 이웃 마을에 비해 아주 적었고, 이후 마을 사람들은 더욱 열심히 숲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천연 기념물 150호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에서 바라본 독일 마을

지금도 마을 사람들은 숲에서 가장 큰 이팝나무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매년 음력 10월 15일에 제사를 지내 마을의 평안을 빌고 있습니다.

 

물건리 방조어부림 내에 있는 나무에는 나무마다 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이 천연기념물 150호 이다 보니 보존, 관리하기 위해 붙인 듯 합니다. 또한 물건리 방조어부림 앞에는 넓은 자갈밭을 볼 수 있습니다.

천연 기념물 150호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에서 바라본 남해 앞바다와 자갈밭

자갈밭에서 바라본 천연기념물 150호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자갈밭에서 바라본 천연기념물 150호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남해에 방문하시면 천연기념물 150호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을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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