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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생각나는 견과류 밤

FOOD

by MasterHwan[마스터환] 2021. 9. 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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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스터환입니다. 민족 최대명절 추석 한가위도 끝나가네요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추석 전후로 수확하는 열매는 다양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밤 아닐까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을이면 생각나는 견과류 밤

1. 밤....?(출처 : 나무위키 - 밤)

 

밤나무의 열매로 가시가 많이 난 송이에 싸여 있고 갈색 겉껍질 안에 얇고 떫은 속껍질이 있습니다. 내용물은 생으로 먹어도 좋고, 이외 갖가지 방법으로 조리해 먹어도 좋습니다. 단, 벌레 먹은 밤은 썩거나 텅 비어서 벌레의 집이 되어버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오랜 시간 방치해두면 멀쩡했던 밤도 금방 벌레 먹어 썩어버립니다. 

 

가시가 돋은 껍데기를 벗길 때는 튼튼하고 밑창이 쉽게 뚫리지 않는 신발로 밟아서 벗기면 되지만, 이런 방법은 위험하기 때문에 전용 기계로 껍질을 벗기는 게 제일 안전하고 쉬운 방법입니다. 껍데기를 벗긴 뒤에 나오는 딱딱한 생밤을 깔 때는 이로 물어서 까거나 제대로 된 도구로 까는 방법이 있습니다.

밤꽃에서 생산되는 꿀은 매우 색이 진하고 맛과 향이 씁니다. 꿀벌이 싫어해서 생산량이 적고 쓴맛이 강해 일반적으로는 잘 안 팔리고 약용으로나 좀 팔리는 편입니다. 밤의 수분은 대체적으로 개미들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벌레들도 맛있다는 건 아는지 완전히 크기 전 껍질이 약할 때의 밤 안에 알을 잘 낳습니다. 주로 밤바구미(꿀꿀이바구미), 밤애기잎말이나방 등이 이런 종에 속합니다. 꿀꿀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다른 과일에서 나오는 벌레에 비해 정말로 거대합니다.

일단 밤 껍데기에 벌레 구멍, 특히 안쪽까지 꺼멓게 뻥 뚫려 있다는 것은 이미 벌레가 먹고 나갔거나 여전히 안에서 파먹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애초에 벌레가 밤이 열매를 맺기 전에 씨방 속에 알을 낳기 때문에 밤 속에서 알이 같이 자랍니다. 때문에 구멍이 없어도 적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물에 넣어서 물에 떠오르는 것을 버리면 됩니다. 물에 뜨는 경우면 벌레가 속을 파먹어서 무게가 가볍기 때문입니다. 

가시송이에 둘러쌓여있는 밤

2. 영양 (출처 : 나무위키 - 밤)

 

밤의 전분은 굉장히 양질이고 몸을 살찌우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환자나 허약체질인 사람에게 좋습니다. 또한 다른 걸 안 먹는다는 가정하에 밤은 영양소가 복합적으로 들어있어 다이어터들에게도 좋은 식품입니다. 운동을 병행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완전식품입니다.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칼슘까지 풍부하고 100g에 약 160kcal 이기에 성장발육에 도움 되어 아이들에게 좋습니다. 또한 소화기관을 튼튼히 해주기에 위장질환이나 소화가 잘 안되는 분들에게 좋고 이럴 땐 밤죽으로 먹거나 삶아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타민C도 풍부해서 피로 해소 및 피부에 좋으며, 타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설사나 배탈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알코올 분해 성분이 있어 숙취해소에도 좋은데, 이때는 생밤으로 먹어야 합니다.

3. 섭취 및 조리법 (출처 : 나무위키 - 밤)

 

먹는 방법으로는 그냥 모든 껍질을 다 까서 먹는 것과 까서 하루 정도 물에 넣어뒀다 먹는 방법, 구워 먹는 방법(군밤), 쪄 먹는 방법(찐 밤), 돌로 굽는 방법(약밤)등 다양합니다. 쪄서 으깨 만드는 한과인 율란도 있습니다. 군밤을 상품화한 것으로는 맛밤이라는 제품이 가장 대표적으로 시판되고 있습니다. 이외에 부드럽고 달콤하며 물기 있게 먹을 수 있는 밤 조림과 밤 통조림, 밤맛을 낸 마론 크림 등이 있습니다.

일본에는 쿠리킨톤이라 불리는 밤으로 만든 화과자가 있습니다. 밤을 설탕에 조린 음식이라 잼이나 스프레드처럼 잘 뭉개져서, 빵에 발라먹기도 합니다.

주로 제철인 가을 즈음을 지나서 겨울쯤에 먹는데 적합합니다. 덜 익은 밤은 떫은맛이 강합니다. 밤송이가 활짝 벌어져 내부의 밤을 손쉽게 빼낼 수 있을 정도로 잘 익은 밤을 그 자리에서 바로 까서 먹으면 엄청 맛있습니다. 또 익혀서 먹으면 부드럽기 때문에 그대로 입안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그 외에도 양과자의 단맛을 내는데 자주 사용됩니다. 비단 양과자에만 쓰이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고구마와 맛이 상당히 유사해서 밤의 그 특유의 단단한 겉껍질 + 텁텁한 속껍질을 싫어하는 사람은 고구마를 먹으면서 밤을 먹는 기분을 내기도 합니다. 아예 밤고구마라는 단어도 있습니다.

참고로 군밤을 구울 때 칼집을 내지 않고 구우면 껍질이 튀어서 다칠 수가 있습니다. 실례로 화롯불에 군밤을 구워 먹다가 튄 껍질이 눈에 맞아서 실명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제대로 튀는 것을 막으려면 반드시 겉껍질에 칼집을 내준 후 구워야 합니다. 밤 안쪽의 공기가 폭발하기 때문입니다

가시송이에 둘러쌓여 나무에 매달려 있는 밤

4. TV 예능에 나온 밤을 활용한 요리 (출처 : 나무위키 - 밤)

 

양세형이 맛남의 광장에서 밤으로 스프레드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밤을 갈아서 물과 설탕, 꿀을 넣고 졸여서 만듭니다. 또 백종원은 같은 프로에서 밤을 갈아넣은 라면을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가을이면 생각나는 견과류 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가을에도 밤을 넣어 만든 밤밥을 만들어 먹어봐야 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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