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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사찰 봉안당 사기, 고령자 상대 피해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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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sterHwan[마스터환] 2025. 4. 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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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스터환입니다. 최근 경남 의령군의 한 유명 사찰 A사에서 발생한 봉안당 계약 관련 사기 사건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사찰 관계자와 포교원장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사건은 최근 MBC <실화탐사대> ‘벼락맞은 할매 봉안당’ 편을 통해 방영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의령 사찰 봉안당 사기, 고령자 상대 피해 확산 우려

 

피해자 C 할머니 등 7명은 2022년~2023년 사이 의령 A사찰 추모관 봉안당 계약을 체결하고, 적게는 1,300만 원, 많게는 2,600만 원까지 현금으로 납입했으나 계약이 일방적으로 취소되었고 환불도 받지 못했습니다. 계약은 포교원장 B씨를 통해 체결되었으며, 계약금과 잔금은 모두 포교원장 B씨에게 직접 현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씨는 피해자들의 돈을 수령한 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A사와 관련된 포교원에서 활동 중입니다. A사 측은 “개인 비위”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피해자들은 △사찰 내 스님이 적극적으로 봉안당을 홍보한 점 △계약자에게 취소 사실을 알리지 않은 점 △사고 이후 소극적인 대응 등을 들어 사찰의 책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 [MBC 실화탐사대 벼락맞은 할매 봉안당 사찰은 어디?] 2편 종무소 방문 ▼

 

특히 피해자 대부분이 70~80대 노인으로, 평생 모은 전 재산을 봉안당 계약에 사용한 점에서 사회적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액은 약 1억 원이며, 실제 피해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피해자에게는 고소 취하 대가로 5만 원씩 통장에 입금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C 할머니는 “의령이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고향이라, 그 인연으로 후손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계약했다”며 “경찰이 반드시 진상을 밝혀 억울함을 풀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고령층을 상대로 한 신앙심과 지역 연고성을 악용한 계약 피해 사례로, 종교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봉안당 사기' 피해 할머니들, 경남 의령 유명사찰측·포교원장 고소

 

'봉안당 사기' 피해 할머니들, 경남 의령 유명사찰측·포교원장 고소

경남 의령 유명 사찰 A사에서 봉안당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사찰측을 경찰에 고소했다.3일 취재에 따르면 C할머니 등 7명은 지난 31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경남 의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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