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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박물관인 선교사 챔니스 주택

여행/박물관

by MasterHwan[마스터환] 2014. 11. 17.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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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자 : 2014. 01. 16                

 

3.1운동계단을 다 오르니 왼편에 챔니스 주택이 눈에 들어왔다.
이건물 역시 100년 된 근대식 건물로 예전에 1박 2일에도 나온적이 있다.

(3.1운동 계단 글 보러 가기 ----> 클릭)

사실 그냥 단순히 근대 건물로 오래되었다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 건물은 의료 박물관으로
우리나라에서 사용된 최초 근대식 의료기구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건물은 2층이지만 전시관은 1층에서만전시되고 있었다.
1층 전시관은 두개로 되어 있었다. 한 쪽은 최초 근대 의료기구가 전시되어 잇었고, 다른 한 편에는 한의학 관련 재료가 전시되 있었다.

이 건물은 1910년경에 미국인 선교사들이 거주하기 위해 지은 주택이다. 이 건물은 1907년(대구읍성 철거때) 가져온 안산암의 성돌로 기초를 만들고 그 위에 붉은 벽돌을 미국식으로 쌓았다.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집은 남북 쪽으로 약간 네모 형태를 이루고 있다. 1층 서쪽 중앙에 있는 현관을 들어서면 바로 2층으로 오르는 계단홀이 있고, 이 홀을 중심으로 거실, 서재, 부엌, 식당 등을 배치하였다. 2층에는 계단실을 중심으로 좌, 우측에 각각 침실을 두고 욕실, 벽장 등의 부속공간을 마련했다. 1층 동남쪽에는 거실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비교적 넒은 베란다를 시설하였다. 이러한 건물의 양식은 당시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유행한 방갈로 등으로 지금까지 당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문화해설사 분이 계셔서 해설사 분 설명을 들으며 구경했다.

 

등불(좌)과 핫팩(우) - 등불은 석유를 담아 사용한 등불로 장시간 들고 있기 편하게 손잡이가 달려 있다. 그리고 핫팩은 1950년대 사용된 물리치료용 기구로 기증된 물품이다.

1950년대 교합기 - 의치를 만들 때 윗니와 아랫니의 교합 상태가 정교하게 맛물리도록 본을 뜨는데 사용한 기구다


치과용 응접기(1920년대, 좌)와 증기흡입치료기(1920년대, 우)


램프(1910년대, 좌)와 등불(우) - 램프는 전기가 없는 상황에서 수술할 때 사용 되었다고 한다.


금으로 도금된 금바늘 - 눈물샘, 누관이 막혔을 때 막힌 부분을 뚫어 주는 바늘로 감염을 막기위해 금으로 도금되었다고 한다.


선교사 챔니스 주택에 있는 피아노 -  해설사 분의 말로는 부산항을 통해 대구에 들어온 최초 피아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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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방사선촬영기 - 폐결핵 환자가 많았던 시절 X - ray 촬영기로 흉부를 간접 촬영했던 장비로 50년대 초부터 60년대 중반 까지 사용 되었다.


1940년대 증기 소독통 - 거즈나 붕대 등을 넣어 증기로 소독하여 사용 했다.

 

뇌선(좌) 좌불소독기(가운데) 가나다 보건 땀띠분(우)

뇌선 - 해방직후 두통약으로 널리 사용된 뇌선의 사용설명서(1960년대)

좌불소독기 - 일회용의 의료 소모퓸이 나오기 전 주사기 등을 물에 넣어 끓여 소독한 기구(1940년대)
            가나다 보건 땀띠분 - 여름에 아이들의 땀띠에 사용했던 분

 

 

 

원심분리기 1970년대 말에서 80년대까지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사용했던 원심분리기로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한다.


고압멸균소독기

1900년대 사용된 근대 최초 자동 시력 검사기


1930년대 치아 견본 - 치아 모형마다 고유번호가 있어 환자가 원하는 치아를 선택하도록 한 것이다.


1900년에 사용 된 마취 마스크 - 솜에 마취제 발과 환자 입에 올려놓고 흡입 마취시키는 초기 마취 기구라고 한다.


1904년에 사용된 초기 외과수술 도구 - 각종 화농을 절제하기 위해 사용했던 초기 수술도구로 외과용으로 사용한 휴대 의료기구 이다.


1940년대 사용된 산소발생기 - 산소를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산소를 발생시켜 공금하는 기계이다.


1939년도에 사용되었다는 세균배양기

이 장비는 일제강점기에 동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세균배양검사를 하기위해 사용했던 장비로 케이스가 나무가 되어있는 것이 특이하다.

일제가 세균전을 위해 새균배양에 힘써왔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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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검사기 - 1900년대 초기에 사용된 환자의 청력상태를 검사하는 장비라고 한다.


1900년대 초에 사용된 체중계


마취기 - 이동식으로 야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마취기로 50년대 6.25전쟁때 참전햇던 미군이 사용했던 것을 기증받아 사용 했다고 한다.

 

60년대 수술실에서 사용했던 마취기

 

최초로 들어온 기게적으로 환자의 호흡을 시켜주는 인공호흡기

 

이동약장(1900년대)

 장날마다 약을 넣어 당나귀 등에 싣고 다니며 판매했던 약장으로 각종 약초를 담기 위한 3개의 서랍과 하단에 별도로 제작된 공간이 특이하며 국내에서 유일한 이동 약장 원형이다.

 

1905년대 사용된 휴대용 돋보기 - 돋보기의 일종으로 환부를 관찰할 때 사용한 것으로 안경통이나 쌈지에 넣고 다녔다고 한다.


뜸질기(1900년)

약쑥을 넣어 불을 피운 후 연기가 나면 아픈 부위에 대고 뜸질을 했다. 놋쇠로 되어 있으며 용, 봉황, 배꽃의 문양들은 당시 왕족들이 사용한 것이다.

2개의 손잡이가 있고, 양쪽으로 갈라져 뜸질 시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어졌다.

패철(1900년대)

풍수가나 지관들이 쓰던 나침반 또는 지남반의 총칭으로 풍수설과 풍수 위치를 결정하는데 필수적으료 사용되었다.

윤도는 24방위를 동심워네 나타낸 방위명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윤도는 나무나 철판에 새겨 휴대용으로 사용하던 것이다.

패철 종류는 지방마다 모영과 사용방법이 다르지만 음양, 오행, 팔괘, 10간, 12지가 들어 있어 좌우경사지면을 계절 따라 사용하는 패철로써 각기 다른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교사 챔니스 주택 앞마당에는 외국인 묘지가 있었고

뒷마당에는 대구 동산 병원 구관 현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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