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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입히기로 새단장 한 서면 문화로

여행/걷기 좋은 길

by MasterHwan[마스터환] 2018. 8. 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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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스터환 입니다. 서면 문화로는 지하철 서면역 9번 출구에서 동해남부선 굴다리까지 550m 구간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향토서점인 영광도서 앞을 지나는 길 입니다. 최근 서면 문화로가 고전 입히기로 새 단장 했습니다. 저는 동해남부선 굴다리에서 시작해 지하철 서면역 9번 출구로 걸어왔습니다. 동해남부선이 지나는 굴다리는 일월오봉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일월 오봉도는 조선시대 궁궐 정전의 어좌 뒤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병풍으로 왕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하는 동시에 왕조가 영구히 지속되리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굴다리 앞에는 서면문화로 지도와 장승이 있습니다. 장승은 전통적으로 마을입구에 세워 경계를 구분하고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합니다.

서면문화로에는 실개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실개천의 시작점은 위 장승 바로 앞에 있습니다.

위 장승이 있는 곳에서 1분정도 영광도서쪽으로 걷다 보면 황령산 봉수대 모형을 볼 수 있습니다. 황령산 봉수대 모형은 실제 크기의 1/4 크기 입니다. 황령산 정상에 위치한 황령산 봉수대는 부산봉수망의 중심이었습니다. 왜적의 침략이 있을 때마다 불을 지펴 신호를 보냈던 봉수대는 군사 목적의 통신시설이었습니다. (모형이 아닌 실제 봉수대를 보고 싶으신 분은 1박2일 우정여행 편 숙소 였던 금련산 청소년수련원과 황령산 봉수대에서 본 부산을 참고해 주세요!)

서면 문화로를 걷다 보면 곳곳에 청사초롱을 볼 수 있습니다.

서면 문화로를 따라 흐르는 실개천 입니다

영상으로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영상을 참고 해 주세요!

조금 더 내려오면 옥새가 있습니다. 이 옥새 역시 모형입니다. 옥새는 1897년 ~ 1910년에 제작되어 대한제국 시대에 고종이 일본으로부터 국권을 지키기 위하여 비밀 외교 활동을 펼치면서 러시아, 독일 등에 보낸 비밀 친서에 사용한 국새로 손잡이는 거북 모양이고 정사각형 인면에는 황제어새라는 네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고종이 일본의 국권침탈 위협에 대항하여 펼친 주권수호운동의 역사를 증명하는 유물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습니다. 진짜 국새는 서울 종로의 국립고궁박물관에 있습니다.

옥새를 지나면 한옥이 나옵니다. 도심 속 정원이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형식으로 지은 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면 문화로의 또 다른 특징은 화단 둘레를 한옥담장과 기와 지붕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혼례를 치르는 신랑 각시가 사이 좋게 마주보고 있습니다.

영광 도서 앞에는 부산탑 모형 분수대가 있습니다 부산탑은 원래 부산이 직할시로 승격 되면서 서면 로터리에 설치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하철 공사로 철거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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