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추석 명절 선물로 많이 주고 받는 스팸

안녕하세요! 마스터환입니다. 설날, 추석 명절에 많은 사람들이 주고 받는 선물은 스팸과 참치가 아닐까요? 그리고 스팸과 참치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아닐까요? 물론 저도 스팸 무지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설날, 추석 명절 선물로 많이 주고 받는 스팸

1. 스팸이란....? (출처 : 위키백과 - 스팸)

 

스팸은 미국 호멜 식품 회사의 통조림 햄 상표입니다. 1937년에 도입된 이후 제2차 세계대전 동안에 널리 판매된 이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03년, 스팸은 6개 대륙의 41개국에서 판매되며, 100여개 국가에서 상표가 등록되었습니다.

 

스팸의 주재료는 돼지고기의 어깻살입니다. 어깻살을 사용한 이유는 당시 어깻살은 넓적다리 햄을 만들고 남은 부산물이었으며, 뼈를 발라내기 어렵고 인기가 낮아 버리던 부위였습니다. 버리는 대신 갈아서 통조림 햄으로 사용한 것이 스팸입니다. 여기에 소금, 물, 감자 전분 등이 첨가되고, 보존제로 결합제, 설탕, 아질산나트륨도 추가됩니다. 생산 과정중 캔 조리 과정에서 천연 젤라틴이 형성됩니다. 스팸의 지방, 나트륨, 방부제가 많이 들어간 것에 대해 건강 문제로 많은 문제가 제기되기도 하였습니다.

 

2. 스팸의 역사 (출처 : 위키백과 - 스팸)

 

스팸이란 이름의 유래는 1937년 호멜 식품 회사에서 만든 신 제품인 통조리 햄의 이름을 정하기 위해 100달러의 상금을 걸고 공모하면서 지어진 이름압나다. 당선자는 뉴욕에 사는 켄 디아그노(Ken Daigneau)였습니다. 호멜 식품 회사에서는 이 이름의 의미가 극미미의 전 호멜식품 경영진에게만 알려져있다.(ais known by only a small circle of former Hormel Foods executives)”고 하지만, 널리 알려진 설로는 “spiced ham”(양념된 햄)이나 “spare meat(여분의 육류)” 또는 “shoulders of pork and ham”(돼지의 어깻살과 뒷다리살)에서 따온 말이라고 합니다. 또 한가지 알려진 설로는 “Specially Processed American Meat(특수 가공된 미국산 고기)” 또는 “Specially Processed Army Meat(특수 가공된 육군부대 고기)”가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전선에서 신선한 고기를 제공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스팸은 미국 병사들의 식단의 일부로 자리잡았습니다. 스팸은 전쟁이 끝나기 전까지 군 부대에서 1,500만 파운드의 양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스팸은 미국을 넘어 괌, 하와이, 오키나와, 필리핀 및 태평양의 여러 섬에도 퍼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들 나라의 식문화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데, 이는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얼마나 강했냐는 것을 알수 있는 한 보기가 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의 무기대여법에 의해 배급되면서, 스팸은 영국에서 명성을 얻었습니다. 1980년대 영국 총리였던 마가렛 대처는 훗날 스팸을 “전시 진미(wartime delicacy)”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영국에 생산 증가에 더하여, 호멜 사는 유사하게 포위상태에 놓인 연합군의 일원인 소련군을 지원하는 의도로 스팸 생산을 확장하였습니다. 니키타 흐루쇼프는 훗날 “스팸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군대에 식량을 공급 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전쟁 동안, 분쟁에 의해 파괴되어 식량 배급에 여러움을 겪은 나라들도 스팸에 감사를 표하였습니다.

각종찌개, 볶음밥 재료 등 각종 반찬으로도 안성맞춤 스팸

3. 국내 스팸 (출처 : 위키백과 - 스팸)

 

국내에서는 한국 전쟁 동안에 미군을 통해 널리 퍼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팸을 여러가지 음식에 활용해왔으며, 이 중, 스팸 김밥이라는 음식도 나왔는데, 전쟁통에 김밥 재료들을 구하기 힘들어 미군을 통해 받은 스팸과 피클을 김밥 재료로 사용한 것입니다. 스팸은 한국에 주둔한 미군에서 상품, 서비스 및 기지 주변 정보 거래의 수단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스팸은 널리 인기가 높은 식재료로로서, 코카콜라나 KFC보다 더 우위를 차지합니다. 오늘날, 국내는 미국에 이어 가장 많이 스팸을 생산 및 소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스팸은 뜨거운 밥과 함께 먹는 반찬으로 널리 이용되는데, 스팸의 짠맛이 쌀밥과 잘 조화를 이루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국의 찌개 요리인 부대찌개에서 주재료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스팸은 명절 선물로도 많이 인기가 있는 식품입니다. BBC에서도 “왜 스팸은 한국에서 고급스러운 음식일까?”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스팸이 특히 한국에서는 추석 최고 인기 선물”이라 하여 스팸의 인기에 대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본래 국내에서는 명절마다 선물을 주고 받는 풍습이 있었으며, 보통 고기와 생선 등의 먹을거리를 선물하였습니다. 그러다가 한국 전쟁 이후로 물자가 부족하여 선물을 주고 받기가 어려워졌고, 대신 미군에서 받아온 스팸을 선물로 대체한 것이 유래되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에도 이어져서 경제 상황이 나아진 이후로 한우와 굴비를 선물로 이용할 수 있게된 현재에도 여전히 스팸을 선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국내 스팸 종류 (출처 : 위키백과 - 스팸)

- 스팸 클래식(Spam Classic) - 기본적인 스팸. 단, 한국내에서 스팸 클래식은 미국판에 비해 짠맛이 덜한 편

- 스팸 마일드(Spam Mild) - 스팸 클래식에서 짠맛을 줄인 제품.
- 스팸 베이컨(Spam Bacon) - 스팸에 돼지고기 베이컨 조각을 첨가한 제품.
- 스팸 치즈(Spam Cheese) - 스팸에 치즈 조각을 첨가한 제품
- 스팸 갈릭(Spam Garlic) - 스팸에 마늘을 첨가한 마늘햄 형태의 제품.
- 스팸 싱글(Spam Single) : 클래식, 양파, 고구마, 모차렐라 치킨 - 스팸을 얇게 슬라이스한 것을 레토르트 파우치에 넣은 형태. 이중 모차렐라 치킨의 경우 돼지고기가 아닌 닭고기를 이용하여 만듦.

 

 

지금까지 설날, 추석 명절 선물로 많이 주고 받는 스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내일은 추석때 들어온 스팸 한캔 따서 살짝 구워서 반찬으로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