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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읍성 에피소드(3) - 동래의 관황묘 설화

여행/ㄴ Landmark에 얽힌 에피소드

by MasterHwan[마스터환] 2014. 1. 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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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읍성 에피소드(3) - 동래의 관황묘 설화



지금의 동래구 명륜동 447번지 관황묘가 있던 자리는 김장군이라는 아기 장수가 태어난 집터로 그는 태어나자마자 일어서고 천장에 달라붙기도 하는 신동이었다.

이 말을 전해들은 김해의 송장군은 이곳에 찾아와서 아이의 모습을 보니 장래 비범한 사람이 될 것으로 보이기에 다가올 앞날을 두려워하여 즉석에서 이 아이를 죽였다.

이 때부터 이 자리에는 저녁만 되면 천병만마가 달리는 말굽 소리와 함께 군신들의 다툼이 소란하여 부득이 공터로 방치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박제관이 동래부사로 부임하여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상하게 여기고 있던 차에 하룻밤 꿈속에서 관운장을 만났는데 관우가. "부사! 나는 지금 고독하게 묻혀 있으니 넓은 자리로 옮기게 해주오." 라고 청하는 말을 들었다.

꿈에서 깨어난 부사는 너무나 신기했기 때문에 해몽 끝에 김장군이 죽은 지비터에 관황묘를 세웠다고 한다.

 

1970년대에 와서 이 일대가 개인소유로 넘어가 사당은 철거되고 관황 영정과 김장군의 위패는 송공단 옆 동래경로당에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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