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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만 해도 군침도는 불고기

FOOD

by MasterHwan[마스터환] 2021. 9. 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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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스터환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요리는 다양합니다. 그 중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은 불고기 아닐까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듣기만해도 군침도는 불고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불고기는........? (출처 : 나무위키 - 불고기)

 

여러 동물의 고기를 얇게 썰어 양념에 재운 뒤 불에 구워 먹는 한국 요리입니다. 비빔밥, 냉면, 김치, 갈비와 함께 한국 요리를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2. 서울식 불고기(출처 : 나무위키 - 불고기)

 

일반인들이 흔히 알고 있는 전골식 불고기의 근원입니다. 보통 '불고기'하면 서울식 불고기입니다. 가운데가 볼록 튀어나온 특유의 불판을 사용하며, 주변부에는 달달한 육수를 부어 고기를 가운데 육수가 없는 부분에 놓고 익히다가 육수에 찍어 먹거나 육수에 담가서 익혀 먹을 수 있습니다. 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흔하던 방식은 주위에 일부러 육수를 붓는 것이 아니고 구멍이 뚫린 얇은 금속제 불판 볼록한 부분에 올린 고기와 채소에서 흘러나온 국물이 저절로 주위 홈에 채워지는 것이었으나, 나중에는 판도 더 두꺼워지고 주위의 홈도 깊어져서 달콤한 육수를 처음부터 주위에 자작하게 부어 고기를 담가 익혀 먹기도 하는 등 전골과 흡사한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소고기판 두루치기라고도 합니다.

 

서울식 불고기의 변형은, 구멍 난 불판이 아닌 얕은 냄비 형상 불판이나 냄비를 쓰고 일부러 육수를 많이 넣어서 찌개같이 만든 "불고기 전골" 이나 "뚝배기 불고기"(일명 '뚝불') 등이 있다. 전라도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낙전골'은 인근 무안군 지역 특산물인 낙지를 넣은 불고기 전골의 파생 버전이며, 뚝배기 불고기는 불고기에 국물을 많이 넣고 뚝배기에 담아 팔팔 끓는 상태로 내오는 것이다. 1인분씩 팔기가 좋기 때문인지 뚝불은 전국의 대학가 밥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서울식 불고기(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 불고기)

3. 언양 불고기(출처 : 나무위키 - 불고기)

 

언양 불고기는 국물이 없는 구운 불고기 형태입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 언양 근방에 파견되었던 건설노동자들이 맛보고는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기존의 불고기처럼 양념에 장시간 재워서 먹지 않고, 양면석쇠 사이에 다지듯이 칼집을 내어 양념한 고기를 넣고 숯불에다 뒤집어가며 바짝 구워내며, 조리가 끝난 상태로 테이블에 올라와 그냥 집거나 떠먹습니다. 양념을 묻히지 않고 소금간만 해서 숯불에 구워먹기도 하는데 1960년대 언양 불고기란 소금구이를 지칭하며, 따로 양념 불고기라 불린 것이 현재의 언양 불고기입니다. 소금구이 역시 언양의 명물입니다.

직접 불에 익힐 경우, 떡갈비나 너비아니처럼 끈끈하게 빚은 게 아니라 썬 고기를 뭉치기만 한 것이기에 평범하게 고기를 굽듯이 해서는 죄다 풀어져서 일반 불고기가 되어 버립니다. 따라서 접이식 석쇠가 필수입니다. 이 때문에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언양 불고기는 집에서 보통 프라이팬에 조리해 먹기 때문에 그냥 불고기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언양 불고기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 불고기)

4. 봉계한우 불고기(출처 : 나무위키 - 불고기)

 

언양에서 가까운 지역이지만 석쇠를 사용한다는 점만 제외하면 언양 불고기와 많이 다릅니다. 양념구이와 소금구이를 선택할 수 있는데 소금구이 쪽이 원형에 가깝고 양념구이는 소금구이보다 나중에 생긴 것 입니다. 소금간으로 양념을 최소화하고 숯불에 직화로 구워내어 고기의 맛을 살리는 게 특징입니다. 양념구이도 다른 지역의 불고기에 비하면 양념을 진하지 않게 하는 편입니다. 현지인들은 대부분 소금구이를 추천합니다

본래 해마다 언양과 봉계지역에서는 별도로 불고기 축제를 열었으나 현재는 관의 중재로 격년으로 번갈아서 불고기 축제가 열립니다.

봉계한우 불고기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 불고기)

5. 광양 불고기(출처 : 나무위키 - 불고기)

 

언양 불고기와 비슷해 보일 수 있으나 칼집을 다지듯 내서 양면 석쇠를 쓰는 언양식과 달리 넓직하고 얇게 자른 고기를 바로 양념해서 불판 석쇠 위에 놓고 숯불에 구워서 먹습니다. 또한, 언양 불고기처럼 석쇠 사이에 끼워서 뒤집어가며 굽는 것이 아니라 숯불 위에 석쇠를 얹고 볶는 것처럼 뒤집어가며 굽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언양식과 서울식에 비교해 본다면 셋 중에서는 가장 생고기라는 느낌을 많이 받는 불고기이기도 합니다. 언양식과 서울식의 중간 어디쯤 같은 느낌인데 국물이 없다는 점에서는 언양식에 좀 더 가깝습니다.

광양 불고기와 관련된 이야기로는 조선 시대에 김해 김씨 성을 가진 부부가 아들을 데리고 광양으로 들어와 광양읍성 밖에 거주했었는데 성 밖 인근에 조정에서 벼슬을 하다 귀양 온 선비들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선비들은 성밖에 사는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고, 김씨 부부는 선비들에게 답례로 소를 잡아 갖은 양념을 하여 참 숯불을 피우고 구리 석쇠에 고기를 구워 접대했습니다. 그 선비 중 귀양에서 풀려나 다시 관직에 복귀한 사람이 한양에 가서도 광양에서 맛본 그 고기 맛을 못 잊어 천하일미 마로화적이라며 광양 불고기의 맛을 그리워했다...는 광양시 및 지역 업계의 홍보자료가 있습니다.

광양 불고기(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 불고기)

지금까지 지역별 불고기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저녁은 불고기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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