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잔칫날 빠지지 않는 음식 잡채

FOOD

by MasterHwan[마스터환] 2021. 9. 16. 21:53

본문

안녕하세요! 마스터환입니다. 이번 주말부터 사실상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추석, 설 명절, 잔칫날 혹은 생일날 빠지지 않는 음식 중 하나가 무엇일까요? 많은 음식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잡채가 아닐까요? 특히 저는 당면이 많이 들어있는 잡채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잡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잡채는....? (출처 : 위키백과-잡채)

 

잡채는 고기,버섯, 채소 등의 재료를 볶은 것에 삶은 당면을 넣고 버무린 음식입니다. 일반적으로 고구마 녹말로 만든 당면을 끓는 물에 삶고 물기를 뺀 뒤, 참기름에 가늘게 채를 친 쇠고기와 당근, 시금치, 버섯, 양파 등 다양한 채소와 함께 볶은 후 간장으로 풍미를 낸 한식으로 흔히 참깨를 위에 뿌려 장식합니다.

잡채를 주요리로 주문할 때도 있지만, 한국 요리에서 주로 반찬처럼 부요리로 먹습니다. 또한 밥에 덮밥처럼 먹는 경우는 잡채밥이라 부르며, 이 때 짜장소스를 곁들이기도 합니다. 

2. 잔칫날 빠지지 않는 초대 음식 (출처 : 맛있고 재미있는 한식이야기 - 잡채)

 

우리의 잔칫상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으로 생일잔치, 결혼 피로연, 환갑잔치 때도 나옵니다. 예전부터 화려하면서도 품격이 있는 음식으로 대접받았기 때문입니다. 잡채는 17세기 조선시대의 광해군 재위 시절, 궁중연회에서 처음 선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광해군이 총애하던 이충이라는 사람이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궁중에 바치곤 했다는데, 만들어오는 음식이 얼마나 맛이 있었던지 임금이 식사 때마다 이충의 집에서 오는 음식을 기다렸다가 수저를 들곤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임금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음식이 바로 잡채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에는 지금과는 달리 당면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갖은 재료를 일일이 채 썰어 볶아서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즙액을 뿌린 다음 천초, 후추, 생강가루를 뿌려 맛을 낸다고 잡채 만드는 법을 적고 있습니다. 즙액은 꿩고기인 생치를 삶은 국물에 된장 거른 것을 섞고 밀가루를 풀어 끓여서 걸쭉하게 만든 것이었습니다.

잔칫날 빠지지 않는 음식 잡채

3. 국가별 잡채 (출처 : 나무위키 - 잡채)

 

1) 중국
이름 그대로 잡다한 재료를 모아 볶은 음식입니다. 다만 고기가 잡다하게 모일 일은 많지 않았으니 거의 대부분이 채입니다. 따라서 채소만 잡다하게 모여 있으면 잡채이니, 이것 말고 다른 형식의 잡채 같은 것은 없고 이에 지역별로 잡채의 정의가 다소 달라집니다. 간단하게는 어떤 채소가 들어가느냐가 달라지고, 추가적으로 이걸 데치느냐 찌느냐 볶느냐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서도 지역 특색을 많이 탑니다. 심지어 생야채를 그대로 썰어 내어 놓아도 정의상 잡채에 해당합니다. 특히 기름을 좋아하는 광둥성 지방에서는 잡채의 재료를 고르게 익힐 수 있도록 일정한 크기로 채 썰어낸 뒤 땅콩기름이나 돼지기름을 붓고 냄비에 볶아 내어 주는게 중국 요리로서의 잡채입니다.


지역색도 있지만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사용 가능한 채소의 종류가 바뀔 수 있다보니 중국에서 잡채를 달라 하면 무엇이 나올지 모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고추 같은 것이 가득한 잡채도 있는 반면 지방에 따라서는 생 머위나 고수잎이 잔뜩 들어간 잡채가 나오기도 합니다.

단순한 메뉴인 만큼 중국에서는 지역을 막론하고 상당히 대중화된 반찬으로, 한국에서도 김치를 요리가 아닌 당연히 밥상에 있어야 하는 기본 세팅으로 취급하는 것처럼, 잡채 역시 중국에서는 본래 요리로서 취급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김치를 따로 메뉴에 적어두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반면, 한국에서도 김치 맛으로 식당을 판별하듯이 중국에서도 잡채가 식당 맛의 척도가 되기에 허투루 할 수 없는 까다로운 음식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채소와 고기, 당면이 들어가는 잡채

2) 대한민국(출처 : 나무위키 - 잡채)

한국식 잡채는 중국식 잡채에서 기원하였으나, 한국에서는 '잡채'라는 이름과는 달리 당면이 주가 되는 음식입니다. 외국에서는 한국 잡채를 국수의 일종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명절상, 생일상에 꼭 올라가는 음식입니다. 쉽게 쉬어버리는 음식이므로 한번 만든 후에는 되도록이면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한식 중 하나입니다. 특히 파독 광부 간호사들 에피소드에서도 보면 파독 광부 간호사들이 독일인을 대접할 때 가장 좋은 반응과 가장 먼저 빈 접시가 나가는 게 잡채일 정도로 해외에서도 아주 인기 많은 한식입니다. 여러 가지 채소와 버섯, 고기를 잘게 썰고 당면을 따로 불려서 준비하는 등 만들 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데, 그런 것에 비하면 보조 반찬이기 때문에 특별한 날에만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국집 잡채 하듯이 불린 당면과 재료들을 한데 넣고 같이 간을 해서 볶으면 사실 훌륭한 메인메뉴가 됩니다. 당면이 쌀이나 밀(밥, 빵, 파스타 등)과 같은 주식용 탄수화물 역할을 하고 다양한 고명재료와 양념이 맛을 내준다고 생각하면 딱 파스타 비슷하게 한 끼가 되는 일품요리(한 그릇 요리)로 완성되며 여기에 피클(김치 등) 정도면 곁들이면 됩니다. 외국(특히 서구권)에서 비교적 인기가 좋은 요리지만 잡채를 먹는 외국인들은 보통 '파스타 비슷한 메인디쉬' 로 생각하고 먹지 한국처럼 반찬으로 생각하고 빵이나 밥과 곁들여먹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지금까지 잔칫날 빠지지 않는 음식 잡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추석에도 잡채는 꼭 먹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