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스터환입니다. 내일부터 사실상 민족 최대 명절 추석 한가위 연휴가 시작됩니다. 추석, 설날에는 많은 분들이 조상님께 차례를 지냅니다. 차례상 음식 중 필수 음식 중 하나가 차례상에 밥과 함께 옆에 올라가는 탕국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탕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개요 (출처 : 나무위키-탕국)
제사상에 올리는 국으로 탕수, 탕수국이라고도 부릅니다. 쇠고기, 두부, 깍뚝썰기한 무 또는 박으로 만드는 쇠고기 무국의 일종입니다.
제삿밥의 중요한 요소로, 제사상 나물을 비벼 비빔밥을 해먹을때 탕국이 안 들어가면 섭섭할 정도입니다. 쇠고기 무국이 기본이므로 시원하고 부담없는 담백한 맛으로 어떤 밥상에도 어울릴만한 좋은 국인데, 대신 구수하다 못해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어 싫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헛제삿밥이 아니면 식당가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주 재료가 심플하기 때문에 재료의 질이 국물의 맛을 좌우합니다.
지역/가정에 따라서는 전혀 다른 음식이 탕국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은 명절 음식(주로 전)을 몽땅 냄비에 넣고 끓여버리는 잡탕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장례식장에서도 육개장 대신에 탕국이 나오는곳도 종종 있습니다.
2. 지역별 탕국 차이 (출처 : 나무위키-탕국)
먼저 두부, 소고기, 무 이 3가지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본으로 들어간다.
- 울산 지방에서는 돔배기, 경남 해안 지방에서는 홍합, 새우, 오징어 같은 해산물도 들어갑니다. 곤약이나 무 대신 박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 대구, 경북의 경우 소고기와 문어의 투톱체제입니다. 낙지나 문어는 의외로 소고기와 궁합이 좋습니다. 오징어를 넣기도 합니다.
- 부산에서는 어묵을 넣습니다. 속이 빈 원통 어묵이 들어가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 경기 일부지방에서는 말린 북어와 양고기를 넣는 경우가 있는데, 양고기의 비릿한 맛을 잡기가 힘들어 쉽게 먹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 강원도에서는 명태와 소고기, 다시마를 넣습니다.
- 전라도에서는 내륙지역일수록 두부, 소고기, 무를 기본으로 합니다. 토란을 넣기도 하며 해안지역일수록 낙지나 굴, 새우, 피문어, 홍합 등을 넣기도 합니다.
- 일부 지방에서는 오리고기를 넣기도 합니다.
3. 조리법 (출처 : 나무위키-탕국)
1. 소고기를 냄비에서 참기름으로 들들 볶습니다. 이때 다진 마늘 등을 좀 넣어주기도 하나 제사상에 오르는 탕국은 마늘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볶은 소고기에 무를 먼저 넣어 한 번 더 볶아주고 국물을 붓습니다. 육수(멸치육수, 다시마 육수)를 사용해도 좋지만 그냥 물을 넣어도 상관 없습니다.
3. 어느정도 무가 익으면 두부 등 나머지 재료를 넣어주고 팔팔 끓여줍니다. 이때 거품은 걷어내줘야 텁텁함이 사라집니다. 탕국다운 느낌을 살리려면 두부, 어묵, 무를 비슷한 크기로 깍둑썰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간은 소금으로 했을 때 맑은 국으로 깔끔한 맛을 낼 수 있고, 국간장으로 간을 하면 국물의 색과 맛이 진해집니다.
지금까지 차례상 혹은 제사상 필수 음식 탕국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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