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스터환입니다. 현대사회는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바쁠때 혹은 한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컵라면, 삼각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빵 등이라 생각 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쁠때 혹은 한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햄버거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1. 햄버거 (출처 : 나무위키 - 햄버거)
패티를 구운 후 빵 사이에 끼워먹는 음식입니다. 세계화의 바이블급 인지도를 자랑하는 넘버원 패스트푸드로, 세계로 퍼지는 과정에서 각종 문화가 뒤섞이다보니 이것을 바탕으로 만든 온갖 바리에이션 음식들이 등장했습니다. 때문에 어원과는 무관하게 햄버거처럼 만든 겹빵 음식이라는 의미인 버거라는 접미형 신조어도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접미방식이 처음으로 사용된 음식은 치즈버거라고 합니다.
이름이 유사하기 때문에 햄버그 스테이크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히는 원래 햄버거의 어원은 '햄버그 샌드위치' 즉, '햄버그 스테이크'를 패티로 쓴 샌드위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햄버그 스테이크가 아닌 다른 육류를 패티로 만든 것들은 엄밀히 따지면 '햄버거'가 아닙니다. 하지만 현대 영어에서 버거 (burger) 라는 단어가 햄버거에서 독립된 용어로 사용되면서, 치킨 버거, 터키(칠면조) 버거와 같은 단어가 생겨났습니다. 따라서 영미권에서 치킨 '버거'와 같은 용어도 점차 정착하고 있습니다.
2. 햄버거 역사 (출처 : 나무위키 - 햄버거)
19세기 독일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들어오면서 햄버그 스테이크 또한 함께 들어왔습니다. 당시 명칭은 하크스테이크이나 함부르크식이라는 뜻에서 "함부르거(Hamburg-er)"라고 명명한 것이 시초입니다. 이 햄버그 스테이크가 번이라고 부르는 빵 사이에 끼워진 것이 햄버거인데 이것의 시초는 아주 불분명합니다. 햄버거 원조 주장으로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박람회 때 박람회장 내의 한 식당에서 밀려드는 인파를 감당할 수 없어 이 햄버그를 둥근 빵 2개 사이에 끼워 핫 샌드위치 형식으로 팔게 되면서 오늘날 널리 알려진 햄버거가 탄생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1900년 덴마크 출신 이민자 루이스 라센이 코네티컷 주 뉴 헤이븐 시에서 자신의 레스토랑 'Louis' Lunch'에서 처음 개발해서 판매했다는 주장입니다. 찰리 내그린이 1885년 위스콘신 주 시모어시에서 열린 '시모어 박람회'에서 납짝한 미트볼을 빵 두조각 사이에 끼워 판 것이 시초라는 주장 등, 정말 수 많은 주장들이 있습니다.
흔히 '햄버거'를 정식 상품화 및 패스트푸드로 퍼트린 게 맥도날드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는 현재까지도 인기있는 프렌차이즈 식당인 화이트캐슬(White Castle)에서 1921년 당시 개발해낸 것으로, 맥도날드는 정확히는 이런 화이트캐슬에서 개발한 햄버거의 다양화와 패스트푸드로서의 장점 등을 강조시키면서 전 세계에 퍼트렸습니다.
한국에 햄버거가 처음 전래된 것은 한국전쟁 때 파병 미군들이 미군부대 인근에서 미국식 햄버거를 만들어 먹었던 것이 퍼지면서 인지도가 생겼습니다. 지금도 이태원이나 송탄 등에 가면 미국식 햄버거를 파는 집들이 남아있습니다.
이후 정육점에서 재료를 사서 가정에서 햄버거를 조리하거나 “경양식” 식당에서 돈가스와 함께 햄버거를 판매하는 등 대중의 식생활에 햄버거가 종종 등장했으며, 1970년대에는 국내 최초의 햄버거 브랜드인 “맛도나”가 등장하였습니다. 허나 맛도나는 오늘날의 맥도날드나 롯데리아같은 햄버거 식당이 아니라, 슈퍼마켓 등을 통해 판매되는 냉장식품으로 조미된 햄버거 패티였습니다. 이를 사서 프라이팬에 구워 식빵이나 햄버거빵에 끼우면 햄버거가 완성되는 방식입니다. 국내에 전국적인 햄버거 식당 프랜차이즈가 등장한 것은 1979년 롯데리아가 최초이며, 이어 웬디스, 맥도날드, 버거킹 등이 국내 진출하며 햄버거라는 음식이 패스트푸드의 대명사로 꼽힙니다.
3. 건강식으로 만드는 햄버거 (출처 : 나무위키 - 햄버거)
햄버거의 건강 문제는 햄버거 레시피 자체에 있는 건 아닙니다. 간단하게 보면 햄버거는 빵, 고기, 채소, 치즈가 들어가는 음식이고, 얼마든지 탄수화물, 단백질 등의 영양 밸런스가 잘 맞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유사한 재료와 레시피로 만드는 샌드위치는 건강식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비싸고 고급스러운 식당에서 수제라고 강조하며 파는 햄버거는 그날그날 구입한 신선한 야채에 품질을 선별해서 구운 비프스테이크급 고기를 넣고 빵까지도 매장에서 반죽하고 굽는 경우가 많습니다. 햄버거 '패스트푸드'가 문제지 햄버거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건강 바람이 분지 오래 되었고 패스트푸드의 악명도 자자하다보니 업체들도 대형일 경우 건강에 제법 괜찮은 요소를 넣은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단백질 많은 덩어리 치킨을 구워 패티로 쓰고 나름대로 푸짐한 야채에 자극적이지 않은 드레싱을 가미한 웬디스의 그릴 치킨 버거(370kcal)가 있습니다.
패스트 푸드점에서 햄버거를 먹을 때 메뉴를 다음과 같이 대체하면 적정 수준의 칼로리만으로도 얼마든지 건강하게 햄버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햄버거를 시킬 때 패티를 튀기거나 과하게 태운(그릴드) 것을 피하고, 소스를 많이 넣지 않으면서 다양한 채소가 많이 들어간 것을 고릅니다. 햄버거 빵 윗뚜껑은 따로 떼어서 먹지 않습니다. 햄버거 세트 메뉴의 감자튀김 대신 가든 샐러드와 가벼운 드레싱으로 대처하거나 아예 사이드 음식들을 빼고 햄버거 단품만을 먹거나 콜라 대신 제로콜라 혹은 우유, 물로 대체합니다. 근데 맹물이랑 풀이랑 먹을거면 굳이 햄버거를 먹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브랜드 불문하고 2개 이상부터는 23과식입니다.
지금까지 바쁠때 혹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패스트 푸드 햄버거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내일 점심땐 런치세트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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